[D-6] 김일윤 후보 "한수원본사 도심이전 아니면 뭐하려 계약서 만들겠나?목숨걸고 추진" ...김석기 후보 선관위 고발
[D-6] 김일윤 후보 "한수원본사 도심이전 아니면 뭐하려 계약서 만들겠나?목숨걸고 추진" ...김석기 후보 선관위 고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4.04.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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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윤 후보가 4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가 4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수원요청으로 했는데 거기에 본사이전이외에 무엇이 있나? 복잡할께 없다”
“ 한수원은 (동경주 주민들 반발)신경써서 왔다갔다 애매한 소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수원이전 아니면 무엇 때문에 이런거(부동산매매가약서) 이런거 하겠나?”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2일 공개한 한수원과의 부동산매매가계약서가 한수원본사 경주대이전을 위해 작성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 말이다. 
전날 김석기 후보가 자신을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한데 대한 반박이었다.

김일윤 후보는 4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김석기 후보를 이날 선관위에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석기후보가 전날 자신을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한데 대한 맞대응이다.
김일윤 후보는 “사실을 허위라고 하는 김석기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받아쳤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과 체결한) 부동산 매매 가계약서는 괴문서가 아니며, 현존 기관의 대표들이 서명한 것”이라며 "신경주대총장과 한수원사장 직인을 찍은 문서"라고 강조했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본사도심이전과 관련기업 유치는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는 한결같은 시민들의 염원”이라면서 “이 절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수원과 논의해 왔으며,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에 필요하다면 경주대 부지를 내놓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1일 한수원이 경주대부지로 이전한다는 것을 믿고 계약을 한 것”이라며 “학교는 교육부 승인조건이 있고, 한수원도 상부기관 승인 절차도 필요하고, 부동산 가격도 감정가로 결정할 필요가 있어서 가계약을 먼저하고 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윤 후보는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한수원이전은 숙명”이라면서 “어떤 난관이 있어도 목숨걸고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석기 후보를 향해서는 “도심이전을 반대하는지? 반대한다면 그 이유를 공표 해 달라. 처음 한수원이전 공약제시했다가 없던 것으로 했다가 또 무리하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공보물에서는 빼버린 경위를 설명해 달라”며 공개질문을 하기도 했다. 

*부동산매매가계약서 등은 아래 관련기사 참조
*아래 영상은 5일 김일윤 후보 기자회견 무편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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